2019. 11. 6. 08:17
일상 日常
난 표준말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..
서울 여자하고 살다 보니 그게 화제거리가 되기도 하고 놀림거리가 되곤 합니다. 그래서 알았습니다.
가장 많이 쓰는 게..
넣다 ⇒ 늫다
얻어 먹다 ⇒ 읃어 먹다
그래서 찾아 봤더니..
참외 ⇒ 채미
나무 ⇒ 낭구
가위 ⇒ 가새
구경 ⇒ 귀경
절이다 ⇒ 절구다
성(姓) ⇒ 승
어른 ⇒ 으른
더럽다 ⇒ 드럽다
없다 ⇒ 읎다
제가 쓰는 말에는 이런 것들이 있더군요.
재밌다고 다시 말 해 보라는데..
표준말로 신경 써서
“넣어 주세요.”
했더니 어색하다고 또 웃는다.. ㅎ